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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피빈] 아이들의 일상을 후원해주세요.

빚진자들의집

| 2020·08·28 16:13 | HIT : 105 | VOTE : 16 |

몸에 맞는 옷이 필요해요. 아이는 항상 배에 힘을 주고 다녔습니다.
남자 아이들이 흔히 근육이 있어 보이고 좀 더 멋져 보이려고 하는 행동인 줄 알았습니다.
중학생이 되면서 아이는 훨씬 더 많이 성장하게 되었고 배에 힘주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.
어머니 혼자서 남자 아이 둘을 기르고 있어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기도 힘든 형편입니다.
아이는 너무 작아서 배를 꽉 짖누르는 옷을 입고 매일매일 버텼습니다.
어느 후원자의 도움으로 아이의 새 바지 하나를 사준 날,
아이의 첫 한마디는
"선생님 이제 숨을 쉬어도 배가 안 아파요."였습니다.
작아진 옷도 말할 수 없는데 속옷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.
아이들이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도움을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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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10월 25일(수) 골목인문학 축제와 함께 해주세요~	빚진자들의집	17·10·16	1453